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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카 5살 사랑이가 병원에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Informed 2022. 12.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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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건강하던 5살(만4세) 제 조카 사랑이가 병원에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송사랑의 큰아빠입니다)

사랑이는 팔꿈치를 땅에 부딪쳐 다치는 바람에,부모님과 11 7 오전 모 대학병원을 방문하였으나

스케쥴상 당일 진료가 어렵다고 하여, 여기저기 알아본 후 오전 10시경 경기도 김포에 있는 마X척 병원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김X철 선생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진료 후 엑스레이, MRI 등을 진행한 결과 팔꿈치 뼈가 깨졌다는 진단을 내리시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해당 수술은 깨진 뼈에 철심을 박아 고정하는 수술로 수면마취를 해야하며, 15분 ~ 20분 정도면 끝나는 어렵지 않은

수술이라고 하셨으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랑이가 성장하면서 팔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주치의 상담을 마치고 병실에서 대기하던 중, 마취의 선생님이 오셔서 수면마취에 대해서 설명하셨고,

사랑이 아빠는 마취의 선생님께 "아기들은 수면마취 위험하지 않나요?" 라며 물었는데, 

마취의 선생님은 "요즘 약물이 좋아져서 아무 문제 없을겁니다" 라고 안심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이는 그 날 오후 수술실로 들어간 후, 16시 30분(마취시작) - 16시 50분(수술시작) - 

17시 06분(수술종료, 사랑이는 아직 수술실에 있음)  - 17시 35분(응급상황 발생) - 18시 35분(상급병원으로 이송)

- 19시 14분(심폐소생술 종료). 이런 힘든 과정을 거치다... 다시는 엄마 아빠에게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사랑이가 죽을 만큼 다쳐서 데려간 것도 아니고, 단지 팔꿈치를 조금 다쳤을 뿐인데요... 

스스로 걸어 들어간 그 병원에서 건강한 아이가 약 9시간만에 죽어서 실려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랑이가 떠난 직 후 주치의 선생님은 사랑이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술은 잘 됐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요.

수술이 잘 됐는데 애가 죽어 나오나요? 도대체 잘 된 수술의 결과가 이런거라면 잘 안된 수술의 결과는 무엇인가요?

그 후 주치의 선생님은 저희 가족에게 연락 한번 먼저 안하셨습니다.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또 저희가 요구하여 받은 진료기록지도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많이 보입니다.

사랑이 부모는 수술 전,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누구에게도 부정맥이라는 단어를 듣지 못하였는데 간호정보기록지에는

부정맥이라는 단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고지 후 서명 받아야 하는 수술 동의서에서는 

아무런 특이사항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구요. (국과수 1차 소견에서도 아주 건강한 아이라고 나왔습니다)

또 수술 동의서는 주치의가 직접 보호자에게 명시적 설명하고 서명 받아야 하는데, 주치의가 아닌 다른 여직원을 통해 

고지 후 서명 받았으며, 수술 동의서에 있는 주치의 싸인도 다른 기록지에 있는 싸인과 전혀 다릅니다.

 

현재 마X척 병원에서는 사망원인은 모르겠으며, 국과수 약물검사 결과가 나와서 과실여부가 밝혀져야 

그에 따라 대응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수술은 정상적이었으며, 일부 도의적 책임만 인정하겠다고 합니다)

만약 국과수에서 사망원인이 안 밝혀진다면 병원의 책임이 없다는 것일까요?

건강한 아이가 그 병원에서, 그 병원 의사들에게 팔꿈치 수술 받다가 사망하였는데 병원의 책임이 아니라면, 

누구의 책임이란 말인가요? (현재 김포경찰서에서 수사중이고 국과수 2차 약물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X척 병원 수술실 내에는 CCTV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요구 하였지만 거절 당했구요.  

김포경찰서에서는 확보하여 수사중에 있습니다. (CCTV 정보공개청구는 수사중이라 아직 불가하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 현재도 마X척 병원에는 많은 아이들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랑이가 수술실에 들어간 16시 30분 부터 상급병원으로 이송된 18시 35분 까지의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밝혀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밝고 예쁜 사랑이도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사랑이는 평소 문어의 꿈 이라는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노래 가사처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곳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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